– 시니어, 디지털 소외가 아닌 디지털 전환의 주인공으로
“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던 그 시절을 우리는 기억한다.”
카세트테이프를 연필로 되감고, 사진 한 장을 인화하기 위해 며칠을 기다리던 느리지만 따뜻했던 시대. 손으로 쓴 편지와 오프라인 약속이 일상이었던 그 시간을 우리는 몸으로 기억한다.
그런 우리가 지금 AI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. 누군가는 시니어 세대가 기술에 뒤처진다고 말하지만, 나는 다르게 본다. 우리는 이미 한 번 거대한 전환을 통과한 세대다. 디지털 전환의 출발선에 있었고, 지금은 AI와 공존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.
나는 최근 23년부터 AI 기술을 본격적으로 배우며 삶의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했다. 단순한 학습을 넘어 GPTs 툴을 직접 만들고, AI 작곡 도구로 음악을 창작하며, 브랜드의 마케팅 자동화까지 실현하고 있다.
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은 이렇다:
- ✅ GPTs 툴 제작: K-뷰티 분석, 인생 코디네이터, 리뷰 요약 등 다양한 목적의 AI 도구를 직접 설계하고 개발
- ✅ AI 음악 창작 및 유통: 전통음악, 발라드, 명상음악 등을 AI툴을 활용해 작곡하고, ISRC 등록 후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수익화
- ✅ 브랜드 마케팅 자동화: 제품 상세페이지 자동 생성, 리뷰 분석, 메신저/이메일 연동 시스템까지 모두 AI 기반으로 구현
- ✅ AI 기반 콘텐츠 창작: 유튜브 숏츠 기획, 감성 글쓰기, AI 아트, 한글 타이포 아트 작업 등 창의 활동에도 AI를 적극 도입
기술은 젊은 세대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. 오히려 인생의 경험과 깊이를 지닌 시니어에게 AI는 더 강력한 도구가 된다. 무엇보다 중요한 건, 나이보다 배우려는 의지와 실천이다.
우리는 단지 “배우는 시니어”가 아니라,
창조하고 연결하며 세상과 다시 소통하는 시니어로 살아갈 수 있다.
AI는 우리를 소외시키는 기술이 아니라,
우리 삶을 확장시켜주는 두 번째 언어다.
우리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, 그리고 AI로 넘어가는 이 시대의 산증인이다.
그러니 이제, 두려워 말고 한 걸음 더 나아가자.
우리는 그럴 자격이 있고, 그럴 능력도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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