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우리는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, 깊은 헌신과 희생으로 나라를 지켜낸 이들을 가슴에 품고 있습니다. 그들이 품었던 신념과 자유에 대한 갈망은 우리에게 있어 다만 역사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. 우리는 그들의 희생을 기반으로 서 있으며, 그들이 지켜낸 이 땅 위에 오늘의 우리가 존재합니다.그런데도 우리는 그들의 헌신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, 가끔 마음 속 깊이 새기기에는 어색함을 느낍니다. 일상의 바쁜 흐름 속에서 그들의 이름은 종종 희미해지기 쉽고, 그들이 지켜온 신념은 우리 삶의 중심에서 벗어나곤 합니다. 그러나 오늘만큼은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떠올리며 우리가 받은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.그들이 지나온 고난과 아픔의 길은 단순히 기억 속에서 사라질 수 없는 것입니다. 고된 여정 속에..